인공지능, AI 기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5조 달러, 우리 돈 7,100조 원을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장보다 2.99% 오른 207.04달러에 마감하며 전날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고, 장중 한때는 212.19달러까지 치솟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종가 기준 시총은 약 5조 311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처음으로 5조 달러의 기업 가치에 도달한 기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지난 7월 10일 종가 기준으로 시총 4조 달러 벽을 사상 최초로 돌파한 지 불과 3개월여 만에 다시 시총 5조 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시총 5조 달러는 세계 3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명목 국내총생산, GDP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전날 워싱턴DC에서 개발자행사(GTC)를 열고 AI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계획과 사업 전망 등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젠슨 황 최고경영자(CEO)는 엔비디아의 주력 AI 칩인 블랙웰 프로세서와 새로운 루빈 모델이 내년까지 전례 없는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는 항간에 돌던 'AI 거품(버블)' 우려를 일축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또 우버, 팔란티어,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등 여러 기술기업과의 협업 계획을 발표하며 업계 전반에 걸쳐 구축 중인 AI 파트너십을 부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울러 엔비디아가 곧 이어 삼성전자, 현대차그룹 등에 칩을 공급하는 계약을 잇달아 체결할 예정인 것도 주가 랠리에 영향을 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트럼프 대통령이 30일 열릴 집권 2기 첫 미중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내용도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시장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성능을 낮춘 버전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허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투자 회사 트루이스트 어드바이저리는 "5조 달러의 시가총액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지만, 시장은 AI가 변혁적일 것이란 기대에 확실히 큰 비중을 두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엔비디아는 주가 급등으로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(S&P) 500지수 내 비중이 약 9%에 달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블룸버그는 엔비디아의 기업 가치가 네덜란드, 스페인, 아랍에미리트(UAE), 이탈리아, 폴란드 증시 전체 시가총액을 합친 것보다 더 높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1030084545897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